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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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고독과 낚시풍경, 아홉

산밑 조용한 동네앞 아담한 저수지를 찾아갑니다. 뚝방에 서서 잠시 물색을 내려보고 제방 귀퉁이 풀숲 사이에 있는 무넘이의 배수 상황도 찾아보고, 앉을까 말까 망설이다 이내 혼자서 밤을 지샐 나만의 공간을 찾아 천천히 카메라를 들고 움직여 봅니다 스쳐지나면 보아온 저수지는 이틀전 비로 인해 약간 생기가 있게 보입니다 아무도 없는 이곳의 가장 외진 곳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2005.6.2001.jpg 울퉁불퉁한 시멘트 포장길을 조금 올라가니 저수지의 제방이 보입니다 그리 크지 않게 보이지만 제방의 수심은 꽤나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05.6.2002.jpg 저수지 입구 제방에 서서 저수지 전체를 봅니다 제방쪽에는 듬성듬성 마름이 있고, 상류에는 갈대와 뗏장이 참 좋은 곳 인것 같습니다 제방권 수심은 3미터를 넘어갑니다 2005.6.2003.jpg 제방에서 좌안의 하류권을 바위로 되어있어 낚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수심은 2미터정도 2005.6.2004.jpg 제방의 우안 하류입니다 무넘이를 지나 풀숲사이를 지나면 낚시를 한 흔적이 한곳에 보입니다 곶부리가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사진의 우측 끝에 만수시에 자연 배수가 이루어 지게 만든 무넘이가 있습니다 물은 넘치지 않고 있으나 다른 배수시설을 통해 많은 양의 배수가 이루어 지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2005.6.2005.jpg 좌안의 상류권입니다 뗏장이 듬성듬성 있고 수심은 1미터를 살짝 넘기네요 마을의 입구이기도 하며 밤이면 네 개의 가로등이 켜집니다 2005.6.2006.jpg 상류의 자그마한 다리밑 첫번째 새물 유입구입니다 2005.6.2007.jpg 상류의 묘지 앞 전경입니다 불어난 물에 수초가 잠겨있어 체비를 넣어보니 밑걸림이 많았습니다 2005.6.2008.jpg 상류의 중안입니다 2005.6.2009.jpg 상류 중안의 논둑 밑 사진입니다 짐도 무거웁고, 밑걸림도 덜해서 앉을까 말까 망설인 곳 농민들께 피해가 될것같아 더 들어가 봅니다 2005.6.2010.jpg 상류 중간의 작은 새룸 유입구 앞입니다 2005.6.2011.jpg 우안의 상류가 시작 되는 곳입니다 갈대와 뗏장의 분포가 좋습니다 수심은 60-90정도 입니다 2005.6.2012.jpg 우안 상류 모서리의 새물유입구 입니다 논 사이의 작은 도랑을 타고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2005.6.2013.jpg 우안 상류 모서리 세번째 새물유입구에 마음을 정하고 무거운 짐을 벗었습니다 조금내려가서 밤을 지샐 곳을 보았습니다 수심은 60-1미터 정도 갈대와 마름, 뗏장이 있는 곳입니다 2005.6.2014.jpg 포인트에서 제방의 우안 중류권을 보았습니다 연안의 뎃장 앞으로 마름이 뻭뻭해 약간의 수고가 있어야 겠습니다 수심은 고르게 1미터 30정도 입니다 2005.6.2015.jpg 포인트앞의 갈대밭 갈대와 마름의 사이에 채비를 넣고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 볼만할것 같습니다 연안에서 44이상의 긴대로만 공략이 가능합니다 밤이 찾아옵니다 수면에 아른거리듯 물안개가 오르는 멋진 풍경으로 보아 이슬이 많이 내릴것 같습니다 케미를 꺽은 시간 19시 30분 주변을 정리하고 담배하나 꺼내물고 시원한 캔맥주 하나 따서 의자에 등을 기댑니다 어둠이 짙어지자 건너편 도로가에 두대의 차량이 들어옵니다 혼자라는 외로움은 조금 가라앉습니다 21시경 첫번째로 좌측 38대 찌가 예신을 줍니다 이내 소류지가 무거웁게 올라오고 힘참 챔질이 이어졌는데 가볍습니다 다시 30분후 32대의 찌가 예신을 줍니다 마음속으로 기다려야 한다 하는데 이내 대선이를 밀어올립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가볍습니다 지루할것 같지 않은, 월척을 만나볼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은 많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시간은 흘러 자정이 다가오는데 36대의 찌가 예신을 줍니다 그 순간 건너편 조사님의 차량의 경보기가 저수지의 정적을 세번째 흔들어 놓습니다 깜빡거리는 불빛과 요란한 소음 본신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아무도 찌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심하게도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2005.6.2016.jpg 여명이 찾아오자 마을로 차량이 들어오더니 이내 두대의 보트가 저수지에 뻭뻭한 마름사이에 들어뽕 채비로 저의 대편성은 8대(34,38,30,32,36,36,28,34) 좌측 34와 38은 마름사이에 공간을 내어서 30,32는 뗏장의 앞에, 36 두대는 뗏장의 넘겨서 2005.6.2017.jpg 중앙 무게중심을 준 대들의 모습 2005.6.2018.jpg 언제 어느곳의 저수지에서 보아도 멋있는 아침 일출 궂이 멀리 멋진 일출을 보러가지 않아도 항상 아름다우며 이 순간이 가슴 설레이며 기다려집니다 2005.6.2019.jpg 나에게 멋진 찌올림을 준 7치 두마리 꼭 부부 같아 보입니다 2005.6.2020.jpg 좁은 공간에서 하루밤을 묶었으니 다시 넓은 고향으로 2005.6.2021.jpg 하룻밤을 보내고 무거운 짐을 지고 아쉬움에 상류에서 제방권을 보았습니다 낚시를 즐기시는 모든 분들 항상 나 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낚시를 하시기를 권해봅니다 자리를 정하면 차량에서 낚시에 필요한 물품을 꼼꼼히 챙겨 왔다갔다 하지 않고 소음과 불빛은 최대한 자제하여 같이 조용하고 즐거운 밤을 보내도록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은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 조행일지 일시 : 2005년 6월 2일 18시부터 익일 07까지 장소 : 나주시 문평면 오룡리 옥당지(현지에서는 백룡지) 동행 : 없음 대편성 : 8대 미끼 : 새우 조과 : 7치 두수 채비 : 원줄- 윈윈카본5호, 목줄-케블러 합사5호, 바늘-이세형 10호,11호

나홀로 조행

참 쉽지만은 않던데

존경스럽습니다

그래도 그 만의 맛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음악은 어떻게 첨부하나요..
이방인님 나홀로 출조가 많으시던데
무섭지는 않으신지요?
물론 사람이 젤 무섭겠죠.!
안전출조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근데 오늘사진들은 예전에 봐오던 화질이 아니고
화질이 좀 떨어지는군요.
카메라도 바뀐것이 아닌데...
용량줄인다고 작업하신건가보네요.
많이듣던 음악에 ..잘보고 갑니다.
이방인님 반갑습니다.
즐기는 고독과 낚시풍경 시리즈 잘 보고 있습니다.
엄청 많이 올리신거 같은데 아직 9편이군요...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화보 부탁드려요^^
요즘 저도 혼자 출조를 많이합니다 친구놈이 낚시에 취미가 있는놈이 없어서리 ...슬픔이지여...^^

처음에는 무섭고 산 짐승이 마구 울어대고 뒤에서 뭐가 나를 확 잡을것 같은 느낌이 있어 처음에는 망설이고 두렵고

그래서 저는 소형 라디오를 사서 파라솔에 키워놓고 듣고 홀로 밤을 지세우지요..

처음엔 이어폰에 라디를 들었는데 나중에는 귀가 아파서 그냥 스피커에 듣고 있습니다 소음에 영향이 있을것 같은데 전혀없습니다

파라솔 위에 걸어놓고 듣고 나중에 좀 멀리서 들어보니 아무소리도 안나더라구요...

큰소리가 아니라면 작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는 아무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방인님! 반갑습니다
나홀로 조행하셨군요.혼자 낚시가는것도 묘미가있죠.심심한거 빼면요
붕어의 모습이 단독 출조하신 이방인님을 위로하는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화보 부탁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저도 항상혼자 출조를 즐김니다
혼자만의 생각 한캔의 맥주 그러다 잠이듭니다(저는낚싯대를 물에 담궈주기위해 낚시감)
눈뜨면 아침 접고 집으로돌아오져 9주연속출조 9주연속 꽝 그래도 다음주 또감니다
이방인님!
반갑습니다.조용하고 아늑한 옥당지 화보 조행 잘보고 갑니다.
감미로운 존 덴버의 추억의노래를 듯고있노라니
잠시나마 지나간 옜 생각에 젖어봅니다.
안전 조행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댓글 주신
타짜님, ksh761님, 입아픈붕어님, 백두산붕어님, 붕어욘사마님, 붕돌님, 이방머쪄님, 골드존님!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출조하시어 멋진 찌올림과 손맛 보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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