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월척

며칠동안 벼르고 왔던 올해 첫 밤낚시를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 근무가 격일제라 퇴근하면서 출조하여 낮낚시만 하여 왔지만 별다른 조과는 없이 늘 하루에 두마리만 잡고 낚시대를 접어야 하였기에 속만 타고, 다른꾼들은 낮낚시에서도 4짜도 잡고 월척도 하더만... 그래서 올만에 다음날 근무가 없어 밤낚시를 강행 했으니 그날은 유난히도 바람이 많이 불어 꾼들의 모습도 보기 힘들 정도 였지만... 수온이 생각 보다 높아 입질의 기대를 가져 보았지만... 새벽 2시까지 새우에 8치 9치급 5수에 만족 할 수 밖에 없었다... 새벽 입질을 기대하며 차에서 한숨 쉰다는 것이 6시까지 쿨쿨 잠만 자고... 비몽사몽간에 일어나 낚시대를 재편성 후... 새벽엔 아무래도 새우보단 지렁이에 입질이 붙을거 같아 미끼도 갈아 끼우고 하니 역시나 입질이 붙던중 3.2칸대의 찌가 수상하여 챔질하니 올해척 월척(32센티)... 옆의 조사님들의 축하를 받으며...그후에도 낚시를 계속 했으니...거의 8치 9치급붕어 뿐.. 아무래도 전날 겉보리를 황토에 개어 밑밥으로 던진것이 새벽에 주휴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여... - 대편성 : 6대(2.1, 2.5, 2.6, 2.9, 3.2, 3.6) - 미 끼 : 새우, 옥수수(밤), 지렁이(아침, 낮) - 조 과 : 20여수(월척<32센티>, 기타 8치 9치급) - 저수지 : 못산지 *올핸 꼭 4짜 조행기를 올릴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읍니다... 님들도 4짜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