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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관한 기사네요.

[food&] 별사탕에 정력감퇴제? 군대음식 그것이 궁금하다 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0-01-26 03:11 최종수정 2010-01-26 11:04 [중앙일보 이석희] ‘짬밥’에 대해선 ‘믿거나 말거나' 식의 별별 소문이 많다. 김윤판 중령(제3군수지 원사령부 급양대장)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물었다. Q 건빵 별사탕에는 정력 감퇴제가 들어있나? A 아니다. 1990년대 풍문이 거의 ‘진실’처럼 믿어졌다. 그 바람에 군납업자들은 1998년 9월부터 별사탕을 넣지 않은 건빵을 납품했다. 별사탕을 다시 넣기 시작한 것은 논란이 수그러든 2002년 3월이다. 별사탕은 100% 설탕이다. 요즘 건빵은 국산쌀 약 30%와 미국산 밀가루 약 30% 정도를 섞어 만든다. Q 미국산 쇠고기를 먹나? A 2008년 광우병 파동 때 그런 괴소문이 있었다. 그런 적은 없다. 현재 국내산(한우·육우)을 기본으로 공급한다. 하지만 모자라면 뉴질랜드산을 쓴다. 수입산은 이 쇠고기와 북한산 고사리 두 가지다. 이를 제외한 주·부식의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이다. 생태도 국내 원양선 것을 쓴다. Q 묵은 쌀을 먹나? A 5년 묵은 쌀을 사용한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군 급식 규정상 쌀은 1년 전 것만 사용 가능하다. ‘나라미’라는 상표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만든 브랜드다. 도정 후에는 3개월 내로 소비해야 한다. 학교 급식용 쌀은 2년 전 것이다. 지난해 정부 양곡 판매 단가를 보면 20㎏들이 군납용은 3만8650원, 학교 급식용은 3만920원이었다. Q 각종 주·부식과 후식 재료는 국내 시장의 재고 처리용인가? A 80년대 군생활자들은 매주 서너 차례 정어리를 먹었던 기억이 있을 거다. 당시 시중에서 가격이 폭락한 식자재를 군에서 많이 소비했고, 배추가 금값일 땐 양배추로 만든 김치를 식탁에 올렸던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가격 등락에 상관없이 평상시 대로 구매한다. 대량구매하고 산지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은 크지 않다. Q 군대 밥은 싸구려다? A 사병 1인당 하루 급식비는 지난해 기준 민간 대비 약 83% 수준이다(통계청 발표 ‘도시 가구당 월 평균 가계지출’ 기준). 하지만 군에서는 대량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같은 재료라도 민간보다 더 싸게 산다. 같은 값이면 병영식이 훨씬 질이 좋다는 얘기다. 올 사병 하루 급식비는 5650원으로 지난해보다 251원 올랐다. Q 부식이 중간에 새지 않나? A 80년대까지는 그런 경우가 있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취사 담당 부사관이 함께 근무하면서 철저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병사들의 먹을 것을 가로채는 군인은 없다. ---------------------------------------------------------------------------------- 이기사를보고 그냥 속으로 픽 하고 웃음이 났습니다. 저는 일병때까지 열심히 부대 일꾼생활하다가 나머지 일년은 px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취사병과 기타 간부들과 두루 잘 알고 지냈지요. 제가 근무할때 생각하면 뭐 하나 공감이 가질않네요 너무 삐딱하게 본건가 하는생각도 들고요 ㅎㅎ 홍보 역할에 충실한건지...

29개월 근무기간 중 15개월을 취사병 아닌 취사병 노릇했었지요.(81/9/14~84/2/14)

무조건 제일 졸병이 취사담당.

꺼꾸로 얘기하면 15개월 동안 제일 졸병이었다는 것이지요.

가는 곳마다(일곱번 따블빽 쌌지요) 제일 졸병, 군생활 정말 꼬였지요.

한곳에 제일 오랫동안 근무한 것이 11개월.

시골 우리집 보다 부식이 훨씬 쫗았는데.......
미국산 소고기가 군대에서 소비되느냐 안되느냐 이것도 좀 우습네요.

아무리 홍보해도 그만큼 군대내에서도 믿을수없는거란 뜻인지

아니면 질좋고 싸도 군대는 더 좋은 뉴질랜드산을 쓴다는 말인건지... 그럼 미국산먹는 국민은 뭐가되는건가.;;

식품의 재고처리라는 말도 ... 군용으로 지급되는것은 유통기한이 다되가는 제품을 먹은 기억이나는데...

물론 건빵이나 전투식량.등.. 부식경우에는 얼마든지 먹었던걸로 그게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쥬스류같은거...

그래도 군생활 잘하고나왔는데..

아그리고 쌀이야기.... 훈련소때 기억이 나는데 밥 배식받을때 배식하는 병들 뭔가 열심히 골라내고있었는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쥐똥골라낸다는둥 이런 이야기도 동기끼리 하고 그랬었죠.ㅋ

암튼 추억입니다. 잘못된 사실을 기억하는걸수도 있구요...
가장 최근에 취사병 출신인 저로써는 기사보고 코웃음만 쳤네요..ㅎㅎ 부식이 안샌다라..
ㅋㅋㅋ 부식은 정말 동의할수 없네요

보급관님들이 잘챙겨가시는데...ㅡㅡ
지금이야 그렇지 안겠지만 옛날에는 개 돼지 밥만도 못했었지요.

시커먼 보리밥..배추벌레 둥둥떠다니는 된장국...찌다못해 쓴맛짜지 나는 염장무..

그게 전부였던 시절도있었지요.배추국에 배추벌레 떠다녀도 건져내고 먹었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윗대가리들이 전부 도덕질한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지금이야 그럴리없지만..

암튼 병사들 먹거리에 손댄늠들은 죄의식좀 느낄겝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89년도 생각하면 ...........쩝~~~

돼지목욕한게 돼지찌게이고...
그냥 맨날 된장에 밥...깍두기.......

고기는 생각도 못했지요..

당시 우리나라 군대만큼 썩은 단체는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모르지만요....
라잇나우님 말씀에 몰빵

취사병 출신인 저로써는 기사보고 코웃음만 쳤네요..ㅎㅎ 부식이 안샌다라.. (2)



저런 인터뷰 솔직히 좀 웃깁니다.

그럼 인터뷰 하는데..

" 예 우리는 부식이 줄줄 새고 있으며 미국산 소고기만 먹구요 쌀은 10년전것만 먹구요

싸구려에 재고처리용만 먹습니다"

이럴수는 없자나요...ㅋㅋㅋ
취사병?하면 저로서는 선망?의 부서가 아니였던가 생각합니다

타부서보다 먹을거 한첨이라도 더먹고 좋은제품?꼬불쳐 놨다가 밤에 소주한잔 곁들이는것을

부럽게 경험했었거든요(고참되서야 동기 취사부대로 가서 포식해봤기에)


위기사의 본뜻을 모르겠지만 ....

저의 아버님 과 할아버님 군생활의 음식과 저(해군/83년 제대)와 비교하면

세상 좋아졌다 하십니다


저 또한 위기사와 저를 비교하면 배부른소리한다고 외치고?싶습니다

위기사 보다 질 떨어진 음식을 먹고도 탈나서 제대한 사람 못봤고

지금 저는 멀쩡하게 낚시하며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세상이 좋아지면 투정도 많아지는법 탓할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지인들 군생활하는 자식들 얘기들어보면

확실히 좋아졌다는겁니다
논산 군번 일명 와라바시 군번
선배님이 보시면
야.야 그게 총번이지 군번이가 하시겠지만
밥 한그릇에 국 한그릇 부어도 국국물이 안넘치고
부식은 어디로 갔는지 찍어 먹을건 아예없고
맨날 허기진체로 부모님 면회 올날만 기다리고
저녁 저녁이 궁둥이는 열가실 날이없고
2일에 한갑주는 담배는 말년병장 화투쳐서 일아바리면
담배 촐촐 굼고 px 필요물품 구입 하러가서 과고참 만나면
막걸리 한잔 얻어먹고 나면 내월급 마이가리 일보직전에
소원수리 잘쓰도 맞고 못쓰면 더더욱 맞고
썩은 밥이라도 원없이 먹어보는 것이 가장 바라던일
골팽이님 마이가리 간만에 들어보네용 ㅎㅎㅎ

외출 때 왕고가 기죽지말라구 달아주던 마이가리 짝대기 .....

그 때 목에 힘준거 아직 뻣뻣합니더
가끔 지나다 안에서 우당탕하는 소리에 빼꼼히 열린 문틈으로 드려다 보다
내빼곤했는데 ... ( 날아오는 돌맹이에 눈티반티 된적두 ...ㅋㅋ )

이렇게 건설적인야그 주고받으니 부니기 화기애애합니다
이슈방 자주 마실와야겠네용 ^^
먼저 군대간 친구가 취사병이 최고라는
허위제보에 속아
포기하지않고 취사병 지원한 끝에
최전방 딱총소대 30여명의 취사를 맡게되는
영광? 을 누렸습니다
88년도였는데,
부식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웃기는건,
그 맛없는 닭(동물원용이라는 확신)이나
땡떙언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삼분의일 정도를 인사계가 갈취 했습니다
지금 그 분 은퇴했을건데
살림에 보탬은 되셨는지 궁금 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포상휴가는 두번 갔다왔죠..
그떄만해도,생선류는 모두 수입이었는데
요즘은 국산을 쓴다니,믿기지 안는군요..
덕분에
잠시 군대향수에 젖어 봅니다...
군단 감찰행정병 출신입니다.

예하부대 감찰, 각종 장비/비품의 손망실처리, 소원수리, 의가사제대 담당 했었습니다.

하고픈 말이 많지만 참기로 하구요, 고생은 했어도 어쨌거나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나이 들어 죽을때까지도 아마 군번은 영원히 까먹지 않고 기억할 것 같습니다. ㅎ ㅎ
제가 97년 2월 군번인데 웃음이 나네요
일병까지 취사병했고 상병부터 행정병과 군견병등을 두루 돌았는데...

취사병인데도 맨날 굶었습니다... 야식으로 나오는 빵 유통기한 지나 폐기 하러 가면
그거 곰팡이 떼 내고 꾸역꾸역 밀어 넣었든 기억이 나네요

돼지고기 쇠고기 보급계에서 나오면 반은 부대장급이상 회식용으로 넘어가고 나머지를 가지고 취사를 해서 고기는 소대장급 식탁에 올라가고 그나마 남은건 각소대 내무반장들(취사반장 동기들)끼리 모여 먹고 결국 일반사병은 목욕한 국물만 있고

전 상병되서 담배가 이틀에 한갑씩 나오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등병 일등병때는 담배보급 안나오는줄 알았지요
보니까 보급 나올때 이등병 일등병꺼는 병장들 호주머니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때 다행히 고참들중에 담배 안피는 고참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담배로 보급받아 우리한테 몰래 한갑씩 찔러주셨지요 쩝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렇게 많이 변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26개월 군생활 했지만 논산에서 6주 교육받으며 먹은 밥이 그나마 진수성찬이었네요 ㅎㅎ
부식에 손대는

쓰레기들 많이 봤습니다

그런대로 젊은 장교들은

좀 덜했지만 나이 많은 하사관들은

그 당시에도 인간같이 보이지 않더군요
저는 군수지원사령부에 있다보니 나름 괜찮게 먹다나왔습니다.

여름에는 부대 텃밭에서 고추나 상추등도 키워 맛나게 먹었구요.

논산훈련소 밥맛은 진짜 엉망이였죠.

배 고파 먹었지, 어찌 그리도 맛이 없던지... 떵국,, 지금 생각해도 구역질납니다.

웩~~~ !!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군대 뒤집어서 털어보면 아마 앞이 않보일 정도로 먼지 날릴 겁니다.
비리로 따지면 정계, 재계를 능가할 겁니다. 저는 본부에 있었는데.. 부식. 유류...ㅇ
저 군에 있을때 어떤 병기관은 기름 빼돌리다 중사만 17년 했다는 후문도...그 냥반
집에 가면 군인들의 영원한 친구 맛**. 참치캔 . 라오디 건전지는 보급용으로...
암튼 서류상으로는 다 에프엠대로 하는것 같은데 전부 가라라는거...
추억이라고 하기엔 씁쓸하구만요..
최상급 부대 파견 가서야 알게되었 읍니다
수박 일인당 1/4통, 닭고기 이인당 한마리 등등
80년대에 그리 배식 받아본적 있으신분?
제가 허위사실 유포한다 생각하시는 지요
전93군번인데요..고기는 남아 돌아 가던데요....후식도 잘나오고...여름에는 수박등등군대서10k로쪘습니다
참고로 내담배는 이등병때부터..정상적으로 보급 되었구요.....전 담배를 피우지안아 동기들 줬던 기억이 나네요
외출때 취사반에서 주물럭만들어 주면 나가서 구워먹고 그랬던 기억이나네요...논산훈련소서 밥먹다....자대와서 밥먹고 울번 했습돠..넘맛있고 그날 계란 후라이 나오던날~~~~~
그때 내가 군대 체질인줄 알았습돠~
군지사출신?이믄..원주..맞나여??
ㅎㅎ반갑내여..여그 원주라예..
90년대-제가92년 입대핸눈데..
나름..부식 갠찬아씀다..
돼려..회사생활..식당밥이..더..볼일 읍드만여..ㅜ
고참돼서 알안눈데..주계병(취사병)쫄병은..
맨날..맞구 살드만여..
밥 맛읍다구..
일년애..두어번은 통돼지 바베큐해먹는..
우리부대 포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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