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오치바이러스(O-chi Virus)
증상 : 담궜다하면 눈감고도 하룻밤 덩어리 한두수는 무뽑듯뽑아내던 난다긴다 대물꾼도 다대편성,옥내림..온갖 테크닉을 발휘하야도 붕어얼굴보기힘듬. 감싱이 5호바늘에 새우,참붕,옥시시..불루기리도 안쳐다본다는 메주콩으로도 세치도 안되는 얼라붕애를 걸어내는 신공을발휘하여 "아~~"하는 주변꾼들의 감탄을 수시로 자아냄.
터가세도걸었다하면 떵어리라는 배스터에서도, 심지어 이웃나라에서 규격생산되었다는 짱깨손맛터에서도 새끼손꾸락만한 붕애를 걸어내어 개장이래 처음본다는 사장님의 찬사를받기도함.
숙주 : 감염자의 낚시대
감염경로 : 다행히 호흡기나 다른물건의 접촉, 악수등의 신체접촉, 대화시 침튀김등의 타액으로는감염되지않고, 기 감염자의 낚시대접촉으로만 전파되므로 굳이 감염자를 격리할 필요는없음. " 물지않음!!"
세균보다작아 전자현미경으로만 볼수있으므로 눈으로는 숙주가되는 낚시대의 감염여부식별이 불가능.
이점을 악용 월척장터 매물중에는 감염을 이유로 지나친네고 요구를 하거나 판매가되지않을것을우려해 사진만올리고 감염여부를 밝히지않아 자기도모르는사이에 5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함.
또한 지인의낚시대에 대형가물이가 자동빵되어 12단받침틀이 물속으로 꼬꾸라져도 섣불리 손대지말고 속으로만안타깝기를 당부드림.
간혹누군가 새로지른 신제품을 들고와 자랑질을해도 "이리한번줘봐 ㅡ"하고선 흔들어보는 행위또한 자제를 당부함. 이경우 5치바이러스뿐만아니라 어마어마한 출혈을 동반하는 Ji Rm 증후군이라는 2차합병증 발생이 유력함. 이합병증은 특히 감염자보다 마눌에게 더 치명이므로 특히 마눌이 평소 혈압이높은편이라면 절대금기.
특징 : 초보나 어지간한 레베루의 고수들엔 감염이잘되지않는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월척이니 4짜니에서 초탈한 유유자적 울트라 하이레벨에서 빈번히 감염자가 나옴.
5치클럽 :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수자들의 커뮤니티. 월척 곳곳에서 왕성한활동중이며 대장 부대장급 간부외에는 회원명부는 기밀. 모두 바이러스 감염전엔 떵어리 줄좀 세운분들이라함.
항간엔 모회원께서 바이러스 치료를 목적으로 낚시대만진 손바닥에 아까징끼 즉 '빨간약'을 바르다걸려 제명이 됐구요.
또다른 회원이셨던 '김명자'회원께서는 간밤에 미끼도 안달고 던져놓은 4칸대에 재수로 일곱치 자동빵이되어 제명이됐다고합니다. 그리하야 간부 몇명이 회원의 전부다.....라는 의혹을 사고있습니다.
현재도 바이러스 탈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있으며
모 회원께서는 어디서들었는지 백두산 천지에 사는 5짜 불루기리를 달여먹으면 바이러스에 직빵이라는 어마어마한 소문을듣고 앞다리50메다짜리 스빠이꾸제작에 돌입했다합니다.
이소식을 들은 전 5치클럽 "김명자" 회원께서도 스빠이꾸냐, 솝다리냐를 놓고 삼일밤낮을 고심한결과 앞다리가37메다를 넘어가면 앞쏠림을 견딜수 없을것이라는 결론에도달. 오께이3단에 무거운 돌 눌러쓰기로했다는 훈훈한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부디 두회원의 성공적인 5짜 불루기리사냥을 기원합니다
지난주말 아버지생신기념 동출을 도모하다 어머니와 자기한테 딱걸려 서로 발뺌하다 낚시못가서 정신착란증세에 시달리는중입니다. 이해해주세요. -.-
5chi virus
-
- Hit : 286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7
울부대장님 얘기네여~
일급비밀인디~~` 천기누설을???
우째 이리 세밀히 파헤쳤습니까?
오!치떨리는 부대 입니더. 그쪽 보고 오줌도 안 눕니더 ㅋㅋ
아주 센스있는 좋은 글입니다.^)^*
지는 이제 남에 낚시대에 눈도 안돌릴꺼구만유.
그러구보니 아까 짬낚하다가 옆 낚시대....
윽! 손닦아야쥐....
어찌 "5치특수전부대"를 그리 잘 아시는지요...
우리부대는 영국의 "브리테니커"백과 사전에도 등재 되여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