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겨울낚수여행이 부러워서
미느리도 지난 토욜 무작정(?) 남쪽으로 뜻습미당~
통영 강구안 거북선앞 설탕붕어(?)는 끝내 못잡고
중앙시장 뒷편 동피랑 언덕 담벼락 오짜붕어를 잡아 왔습니당~켁!!
동피랑 오짜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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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 오짜^_^
울나라 말인데도 번역을 해주셔야 알아겠네요.
미느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핸 담벼락 오짜말구 진짜루 오짜하시길......^_^
어릴 때 설탕제트기 하나 따서 집에 가져갔다 아버지께 디지게 꾸중 들은 기억이 납니다.
니가 이런거 가져오면 그 사람은 얼마나 손해가 나겠냐고 하시던 아버지...
충무할매김밥하고 멍게비빔밥은 맛보고 오셨는지요?
마음이 깨끗하고 고우신분만 잡을수 있다는 그 오짜붕어....
살짝 동심을 엿볼수 있어 잠시 아련한 추억에 젖어봅니다.
행복한 조행길 되세요.
설탕붕어는 대구까정 가져 오마 다 녹아 뿌겠지요.?
억수로 묵고 잡네요~및에 그림은 참돔인것 같습니다.
추분데 먼길에 배불리 잡사 가면서 댕기이소~
데충은 알아 들었는데...
밑에 해석글이 있는지 모르고 인상까지 쓰고 봤씸다..
다찌 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주 왕창 나오는 술집 빠지면 섭섭할거구요.
그동네 사람들 특별한 '토오영~' 하는 발음도 듣고 싶고요. 거기사는 벗들도 그립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중 하나라는 박경리 선생 묘소 있는 일주도로도 한번 쌩~ 달려보고 싶고요.
윤이상 유치환 유치진 박경리 이영도 김춘수 그 동네는 인물도 참 많이 난 동네더군요. 서양화가 한분은 이름 기억 안나고요. 미술관은 구경잘 했는데... 오광대 전수회관도 있는 문예회관 앞 야외 조각공원도 눈 앞에 삼삼하네요.
설탕붕순이 잘 얻어 먹고 갑니다.
이렇게 나마 붕어 손맛풀이를 해야 풀리는 꾼들에게
겨울은 잔인한 계절이지요
미느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한나이 더하는 이때 동심을 떠올림은 좋은 기회입니다.
여행 잘 다녀가셨는듯....
잠자코 있었는데 통영카면 또 달리고 시퍼집니더.
풍화리 내 감시~~~~~~~~~~~~~~아
같은 영남권이지만 몬 아라듣겠심더
빨리 그날이 왔으면
동양의 나포리 통영~~ 조만간 집사람과 한번 다녀올까합니다...
할매김밥이 유명하다면서요,???
미느리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반갑습니다.^^
미느리님 오짜땡기셨능교?
새해 복만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