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분들 ! 이제 떠나렵니다.

사랑하는 분들~ 저 이제 떠나렵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죄송도 했습니다. 8월 서산의 달이 밤나무 숲으로 떨어지고 귀뚜리미가 소낙비처럼 울어댈 터이니 여린감성의 제 마음속에도 바람이 붑니다. ~~~~~~~~~ 이젠 떠나야지요!! 기억하기도 싫은 폭염의 여름 무더위.. 그러나 질시와 살기로 가득찼던 사람들의 섬뜩한 동공마져 이젠 아쉽습니다. 덧 없는 세월... 그렇게 기쓰고 버텨 보려던 의지는 한풀 꺽이고 지금은 써늘한게... 어디 따뜻한~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는 풀 숲으로 사라질까 합니다... 그래.... 이 여린 존재의 확인이 아직 살아있는 증표련가? !!!!!!!!!!!!!!!!!!!!!!! 9월의 바람이 붑니다... 이젠 떠나렵니다....... 여러분.! 그동안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떠나는 마음은 너무 아프지만... 언젠가 다시 뵈올날 오겠지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름 모기 드림~~~~~~) 뭐~냐~~~~~이 띠발~ ㅎㅎㅎ/ ㅋㅋㅋ 어휴~ 이걸 그냥~ 욕하지 마이소~ 죄송합니더~ * 제가 다니는 회사의 친한 동기녀석이 뜬금없이 보내온 내용인데 맨 끝줄 읽기전까지 온갖 생각에 머리 터지는줄 알았는데요, 다 읽고 나서 동기녀석에게 십원자리 욕설을 바가지로 해주었네요. 모기가 숲속으로,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는 계절입니다. 일교차 심한 날씨에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