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아홉시 늦은퇴근....
매달 월초에는 산송장 같은 모습으로
바쁘게 보냅니다
특히 12월달에는 흔한 망년회, 동창회 한번
못갈정도로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여느때처럼 늦은 퇴근길 회사앞 큰길을
건너가 와이프 좋아하는 호떡 몇개랑 애들
좋아하는 떡볶이를 싸 들고 집으로 들어오니...
벌써 아들들 딸과 아내는 저녁 먹고 야식으로
치킨에 피자를 먹고 있더구요
손에는 호떡과 떡볶이....그리고
소주한잔 집에서 하겠다고 닭꼬치와 소주한병을
들고 들어갔는데ㅠㅠ
식구끼리 그런거 없다지만 전 머쓱하데요
싸들고 온것들을 같이 펴놓고 소주한잔을
하는데
이제 겨우 6살 딸아이가 뭘 알고 그랬겠습니까
만은 "아빠 발냄새 나서 싫어요!" 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섭섭한 마음이 들더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ㅎㅎㅎ
진짜 뭘알겠습니까....아직 꼬꼬마 인데
근데 말입니다
섭섭한건 사실이더군요
블루칼라도 화이트칼라도 아닌
정신적, 육체적, 감정적 노동이 집약된
어중간한 업무에 시달리고 집으로
퇴근했는데 뭐 하는 짖인가 싶고ㅎㅎㅎ
오늘 딸아이에게 삐진 마음 오래두고
갚아주려 합니다
한 이십여년후 연애 할때쯤 아무리
멋진넘 데리고 오더라도 반대는
한번 할껍니다^^~
선배님들께 욕 먹을수 있겠지만
한달후엔 세상 어떤 유혹도 감당할수
있다는 불혹이 되네요
글쎄요..?
유혹하는 것들이 없어서ㅠㅠ
월척지가 불편하지 않은 곳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철없는 행동에도 눈감아 주시는 선배님들
계시고
못난거 아는데 따라주는 후배님들 계시고
넷으로 만났지만 아직은 고맙게도
우애좋은 갑장 동기간들 있고^^~
암튼 오늘 마니 섭섭한 하루 였답니다
이노무 글은 몇년을 자게방에 쓰는데도
두서없이 막 던지는건 한결 같네요 ㅎㅎㅎ
12월 해놓은것 없어 좀 조급한 맘이드는
달이지만
마무리 멋지게 하십시요
마무리 까리하신분들이 시작도 잘하신데요
PS.
요녀석이 지아빠 발냄새 난다고 타박하던
놈입니다

읽는 마음도 덩달아 행복해지네요..
힘내십시요 ^^
예쁜 따님이 아빠 고생 알아줄낍니다 ..에 백만표 !!!
참으로 궁금합니다 ㅎㅎ
아빠아빠 하고 재롱부리면 바로 풀어질것을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복수는 다시 생각해보실것을 권유드림니다 ^^
더 당하지나 말아요.
딸래미 딱 보니 맨날 당하게 생겼구만요.
좋은 밤 되시라요.
나중에 이십년이 지나고 따님 남자친구 얘기를 월척에서 나눌수 있음 좋겠네요..
"월척지가 불편하지 않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러길 바래 봅니다..
소중한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푹쉬세요^^
경고! 엘로우카드 1장
머스마 셋 키우는 지는 그런말 들어 보는 것이 소원입니더
행복한 가족의 저녁 여유 시간 모습이 상상됩니다
에구 ! 부러버라
다른것은 부러운거 하나두 없는데
딸래미 만.............
발 비눗칠해서 빡빡씻고 냄새나나 안나나
코에다 발붙이고 킁킁거리셨을거란거
딸래미키워본 월님들은 다아신다는
불편한 진실.....^^
제딸도 주특기 입니다.
"아빠 발치워 제발~ 발발이 냄새나~~!!
* 요기서 발발이란....발을 말하는 딸래미 애칭 ... 이상하게 생각 하실까바들..ㅎ
그래도 우짭니까...딸래미가 쵝오로 이쁩니다~~!
힘내세요 쌍마님~~! ^^
좀 더 세월이 흐르면 섭섭한 날도 외로운 때도 있답니다.
오랫만에 자게방에 따뜻한 사람살이가 느껴지는 좋은 글을 대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딸이 최곱니다
아들은... 남의자식같읍니다
제 아들녀석은 담배냄새나서 싫다네요.
딸래미는 아직 어려서 아직까지는 아빠품을 좋아합니다.ㅎㅎ
딸이 최곱니더. *^^**^^**^^*
싫어하는 발냄새도~그기진정한 아부지입니데이~^^
저도 삼남매키우면서 조금이라도 더벌어야 하기에
퇴근은대부분 열시입니다 발냄새정도는 기본이고요
다행히 집에오면 애들이 안자고있어서 다행이죠
애들얼굴은 볼수있거든요 ㅎㅎ
아부지노릇 너무힘듭니더~~~~~~~~~^^
지금 6시40분입니다.
철야하고 이제 집에 갑니다.
덩그러니 지하철역에 앉아있네요.
힘냅시다 *^^*
칭구님요...힘내이소!
마눌만 구박안하면 대는기라예~~^^
이게 다 우리 가족을 위해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그러는거야^^
사랑해♥♥
뭐 요런 멘트 함 날려주시지^^
평상시엔 괜찮다가 이런글보면 장가 가고싶어집니다주위분들께는 꾸질꾸질하게 사는니 화려한싱글이고 싶다지만....
속내는....
ㅋㅋㅋ
이나저나 쌍마님이 갑자기 존경스럽고 멋지고ᆢ흐~우리 사돈 한번~~^~^♡
잘보고 갑니다 ~
힘내세요^ ^
그래도 곤석이 젤 이쁘시죠???
나도 왕년에 딸아이 둘한테 많이 당한 섭섭함 이였습니다.^^*
두개의달님이 쓴 답글.
딸래미한테 핀잔듣고 풀죽어서
발 비눗칠해서 빡빡씻고 냄새나나 안나나
코에다 발붙이고 킁킁거리셨을거란거
딸래미키워본 월님들은 다아신다는
불편한 진실.....^^
위에 글 딸아 키워 보신분들 다~당한 일입니다.^^*
아침 부터 살아가는 이바구..........
행복한 한 가정을 디다보는것 같습니다.^^*
늘~행복 하십시요.^^*
힘내세요
역설법과 반어법의 백미라고 느껴지네요.ㅎㅎ
항상 행복함이 떠나지 않으시길......
대명대로 앞만보고 열심히 달리십시요.
건강하시죠...씨-__^익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고난한 일상들 속
그안의 깨알같은 행복들..
마치 제 일인양 흠뻑 글속에 빠져 들었습니다.
자게방 글의 "백미"를 본 듯 합니다.
저를 돌아보게 해 주신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딸내미 이쁘네요.ㅎㅎ
제비는 50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네요~ ㅋ
매일매일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근데 저도 그런 서운함 많이 느껴봤습니다..
제 딸아이도 대학교 졸업하고 이제 사회인으로 성장했지만
제 어머니랑 속닥이며 미울때가 많았지요..허다합니다..
예쁜 님의 애기가 다 성장할때까지
쌍마님도 울며겨자먹기로 당하십니다..ㅎㅎ
그러나 그게 즐거움인걸요...^^*
글 잼나게 읽었습니다..
쌍마님이 저랑 동갑이시구나..
쌍마님은 세상에서 아름다운 보물이 있으시잖아요..
전 일하느라.. 노느라.. 아직 저렇게 이쁜 보물이 없는걸요..
2013년엔 대박 나시고 항상 행복하셔요~~
밖에서 치이고 안에서 왕따 당하고...ㅠㅠ
그래도 철들면 아버지의 고마움을 알겁니다.
힘내세요~
40대 미리 축하드립니다...(하하하^^)
쌍마님 늘~~행복하시길...
꼬꼬마 공주가 뭘 알고 이야기했겠습니까^^
그래도 그런 딸내미있는게 한없이 부러운 사람도 있습니다...ㅠㅠ
확실히 딸이 이쁜짓을 합니다~~
그리고 아빠가 싫다는게 아니고 발냄새 싫다는것인데요`~ㅋ
집에 들어가시면 바로 욕실로 가서 손발씻으세요~~ㅋ
딸래미가 뽀뽀해중때까지가 봄날입니다~~
초딩 2~3학년만 되면 볼에 뽀뽀받기도 힘들어져요`~
처음 뽀뽀 거부당하던날은 정~~말 섭섭합니다`~ㅋㅋ
좀더크면 그런표현도없어집니당
즐길수있을때 맘껏즐겨용 ^^
딸래미 이쁘고 똑부러지네~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시는 쌍마님이 부럽네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건강관리도 하실 때가 되었네요
앞만 보고 달리다가는 코 다칩니다^^ㅎ
건강하세요
에휴...어쩌다 한번씩은 정말 집에서도 외톨이 같은때가 있지요
가장님들 화이팅입니다 !!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발냄새에 의미를 알고 '아빠 발 씻겨드릴께요~' 하는 날이 올겁니다
홧팅!!
- 딸내미 키워보고 싶은 늑다리로부터..
어느날 딸들 흉을 봅니다
'다 큰년들이 빤스만 입고 왔다갔다 해서 징그러워 죽겠다'고......
큰애 중학생 작은애 초등 학교 6학년쯤 되었을 겁니다
근데 그게 자랑으로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눈길 조심 하시고 아름 다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