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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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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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와 세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친구들과 어울려 심심풀이로 근처 소류지(경산,진량,동명)를 다니며 붕어낚시에 심취해 있을때 붕어를 잡건 못잡건 함께한 친구들이 변변치 않은 장비로 쪽잠을 자고 라면하나로 끼니를 떼우면서도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 하나 자체만으로도 즐거운때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각자 가정을 가지거나, 그렇지 못한 친구들과 가끔씩 낚시여행을 함께 하기도 하는데 그 예전 아무것도 바랄것 없이 즐거웠던 낚시가 이제는 각자의 삶속에 그나마 놓지못한 취미로 되어 자연을 함께 즐기긴 합니다만 각자 가지고 있는 의미는 사뭇 다른듯 합니다.

어떤친구는 순전히 취미로 어떤 친구들은 찌든 일상의 탈출구로 아니면 그저 자연이 좋아서, 세월이 흐르면서 낚시로의 취미가 좋은쪽으로도 발전하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쪽의 의미로 되기도 하나 봅니다.

어느것이 정답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은 다른어떤의미 부여보다 큰 의미가 아닐런지요.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활기찬 나날들이 될수 없지만 그렇게 노력하는 과정들이 우리네 삶의 한 모습 아닐런지요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 아니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지만 곳곳에 조사님들의 낚시 사랑은 여전 합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날들로 가득차는 그날을 위하여 오늘도 모두모두 홧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도 어릴적 친구들과 대나무낚시대 어깨에 메고 다니던때가그립네요 어느듯세월이흘러 어언40년이흘러갔네요 안좋은 추억으로 고향을등진지도 30년이 흘러 고향 친구들이 무척보고싶은데 다들잘사는지........!!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단지 좀 길고 짧음이 있을 뿐.
ㅎㅎ촌에살때 대나무베어가지구 100원짜리 조립낚시사서 소똥거름에서 지렁이 잡아서 다니던 시절이 새록새록떠오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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