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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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수구조사편...3

지금부터 수구조사의 생각입니다..........조금씩 어려워 집니다........... . . . . ……….이틀째밤이다…..다행히 저 사람이 내일은 대를 접는단다……저사람은 지금 이곳 개작두지의 최고명당 포인트에 앉아잇다 부들사이사이로 작업을 누가 햇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환상적으로 뚫어놓앗다 좌측부터 우측까지 총 7개로 짧게는 2.1칸에서 길게는 2.6칸까지 수심은 대충 1메타내외로 부들밭 깊숙히 뚫어놓아 은신하고잇는 대물붕어의 코앞으로 들이밀수잇는 말로는 표현을 다 못할 정도로 그림자체가 환상적이엿다…….. .........따식들!!…올때가 됫는데……….아까 출발한다고 연락왓던데……..오늘따라 왠지 외롭구먼……… 어젯밤에는 불굴의 투혼을 불사르며 버텻지만 서~~~~~원하이 꽝을치고………낮에 좀 자둿어야 햇는데……..포인트 놓칠까봐 선잠만 설쳐됫으니…..겨우 이틀짼데……몸상태가 별로 안좋은것 같다…쿨룩쿨룩!!.......... 이윽고 낯익은 불빛이 다가온다 초겨울 찬바람의 위력을 알고잇는지라 따식들이 뜨거운 호빵에 통닭꺼정 싸들고 양복차림으로 이 먼곳꺼정 응원오다니…….어젯밤에도 뚱이와 흐미가 댕기갓는데…..김밥에 음료수꺼정 공수하면서….. 나 배고플까봐 알뜰히도 챙기준다…..배부른데도 자꾸만 먹으란다…….이런걸 싸나이 우정이라고 하는건가?…기분이 마냥 흐뭇하다………… 이 깊은 산골짝 못 개작두지에서 양복차림의 두 넘을 보고잇자니 한편으로 우습기도 하엿다.ㅋㅋㅋ(소장과 봉시기) 지금 나의 자리는 수심이 너무깊다 일찌감치 안되리라는 것을 알고잇엇다 하지만 이 개작두지 최고의 포인트에 앉아잇는 옆조사 때문에 버티고 잇다 어젯밤 1시 30분경에 대물을 걸어내는걸 보앗다 그놈의 빵이 어찌나 크던지 4짜로 착각할 정도엿다 이 못의 최고 명당자리를 언제부터 꽤차고 앉앗는지는 몰라도 상당한 조력을 가진조사임에 틀림이 없엇다(그땐 서로 몰랏으나 당수 녕감님 이엇음.....이후 당수 녕감님과의 처절한 전투로 아작을 낸것은 그 후의 일이엿고.......) 소장과 봉시기가 사온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같이 할수 잇엇고 말문이 트이면서 내일 대를 접는다는 정보를 입수하면서 지금 이렇게 추위와 졸음을 참아가면서 버티고잇다…….내일 바로 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옆조사도 기분이 좋앗던지 월척구경하라며 냉큼 살림망을 가지고온다~~~~~ ”워메!!~~~~뺭 쥑이네예~~~~”(소장이 놀래 자빠질라칸다) ”이야~~때깔도 쥑이네~~~~완죠이 황금빛이구마~”…….(봉시기도...) ”우와~~~진짜로 크긴크다…..”........(소장이 졸라 부러운 눈빛으로 보며 말한다..) “내가요!!..이놈 잡을 때 이놈이 다가오는 소리꺼정 다 들리더구마”……(이때 난 알앗다 녕감님의 구라가 울트라 버전인것을.........) ”이야!!!~~진짜로예?”…(소장이 침을 꼴까닥 넘기며 초롱한 눈빛으로 보며 말한다....) ”네~~~참말이니더…..멍~하이 잇는데 부들사이로 이 놈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더구마…….침을 꼴까닥 삼키고 긴장하고 잇는디 좀 잇으이 이넘이 콩을 물고 서서히 올라오더구만요……”............(구라의 그 끝이 어딘지...........) ”근데예??…..그래가꼬예??…..뭐 우예됫심껴?”…..(간절히 애원하는듯한 저 소장의 불쌍한 눈빛과 목소리...........) ”뭐 우예됫겟심껴!! 찌를 끝꺼정 밀어올리디 한번 끄~~떡 거리고 좀잇다가 서서히 내려가길레....지가 한방에 조져뿌릿지예 뭐…..음허허허!!!” ..........(분명 우찌할줄 모르시며 쩔쩔 매는걸 내가 옆에서 보앗는데도 저 구라의 출처는 당췌 어딘지.............)

년말이 가까워져서인지

도사님 글이 점점 융화가 되어갑니다...

다음편에는 바리그대가 나옵니까....ㅋㅋ
음 소장님 갑자기 몸사리시는것 같은데요 ^&^
흠흠

복습하고 있습니다..

소장님의 맑은 눈망울이 눈에 보이는듯하네요.. ㅋㅋㅋㅋㅋ
수구조사의 눈에 소장님의 졸라 부러버 하는 눈빛이 읽혀 뿌렀네요......ㅋ
한방찍고 달립니다......
부럽울수 밖에 읍겠지요

월급으로 빵좋은 붕어......

찌맛 손맛...
원래 구라가 더해져야 맛이 있는 법이죠..

ㅋㅋ 울트라 캡숑... 어디가나 구라는 다 있는 법...ㅋㅋ
ㅎㅎㅎ 소장의 완전 쫄은 모습??

이런 글 쓰고 수구조사 뺑뺑이 안 돌란가??
야기인즉 녕감님은 순 구라쟁이
수구조사님은 고수
소장님은 예전엔 얼뜨기
이런 야기 같은디.......
달림니다 다음편으로
음허허허허~~

소장님도 어렵던 시절이 있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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